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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평생학습' 양적 성장 대비 '시민교육' 부족

市…2020년 평생학습 중점 추진 계획 수립
시민의 건전한 의식 개선 교육 중점 운영

  • 웹출고시간2020.03.02 11:13:54
  • 최종수정2020.03.02 11:13:54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지역 평생학습이 양적 성장에 비해 시민교육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충주시가 지난해 평생학습 추진 사업성과 분석을 토대로 2020년 충주시 평생학습 중점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본격적인 추진체제에 돌입했다.

2024충주시 평생학습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해 실시한 충주시 평생학습 실태조사 및 분석에 따르면 지역 내 58개 평생교육기관 강좌 수는 2016년 425개에서 2019년 716개로 연평균 18.8% 증가했다.

또 참여 학습자수도 2016년 1만1천523명에서 2019년에는 2만844명으로 늘어나 연평균 2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생학습의 양적 성장에 비해 다양한 계층의 시민성과 공정성 확립에 필요한 시민교육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향후 우선 지원 평생학습 시민 조사에 인문교양 교육이 1순위로 조사돼 이를 근거로 한 발전적인 평생학습을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시는 2020년 충주시 평생학습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인문 평생학습도시 실현 △평생학습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장애인 평생학습 특성화 도시 조성 등 5개 분야 9개 중점 추진과제를 설정해 운영한다.

분야별 세부사항은 △2020충주 인문학 아카데미 추진 △충주향교 콘텐츠 활용 인문학 운영 △평생교육 관계자 역량강화 워크숍 개최 △충주시 평생학습 정책 포럼 개최 △경증 장애인 대상 특성화·전문화 프로그램 운영 △중증·중복 장애인 대상 학습 편리성 보장 △사회 공헌·참여형 학습모임 발굴 지원 △융합·창조 학습동아리 조성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가입 추진 등이다.

시는 충주시 성장 발전 및 변천과정 속에 공정, 정의, 양보, 사회 보호 실현 등 성숙한 시민 의식과 가치관 확립을 위한 인문학 강좌를 시민들에게 제공해 시민들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도울 계획이다.

또 사회 참여형 학습 모임 발굴 및 사회 공헌 활동 지원 등을 통해 능동적 평생학습 사회로의 전환도 추구한다.

안종훈 평생학습과장은 "올해 평생학습 정책은 평생학습을 중심으로 공동체를 이루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사회제도를 평생학습으로 개선해 공정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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