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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3.02 10:13:45
  • 최종수정2020.03.02 10:13:45

김문수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골목상권 상인들이 큰 피해를 받고 있는 가운데 영동군에도 상생과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임대료를 인하하기로 한 주민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상촌면 임산리에서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문수(48·사진) 씨는 면내 본인 소유 165㎡ 건물의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김 씨는 코로나19로 지역상권이 어려워지자 올해 1월부터 계약만료기간인 4월까지 월 60만 원 정도의 4달치 임대료를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대료를 면제키로 결정을 내렸다.

김 씨는 "작은 도움이지만 우리 지역에도 큰 여파를 미치고 있는 코로나19를 같이 이겨내고 이웃 주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었다"라며 "지역의 나눔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건물주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주거나 동결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은 전주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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