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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곳곳서 임대료 인하…착한 건물주 114명 동참

점포 327개 재정부담 덜어

  • 웹출고시간2020.03.01 16:36:01
  • 최종수정2020.03.01 16:36:01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도내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돕기 위한 '임대료 인하·동결 움직임'이 일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와 충주, 제천, 진천 등에서 임대인 114명이 327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인하·동결했다.

청주에선 사창시장의 한 건물주가 3개월 간 임대료를 10% 인하해 7개 점포가 재정 부담을 덜게 됐다.

육거리종합시장과 복대가경시장 내 건물 임대인 14명은 94개 점포에 대해 임대료를 낮췄다.

충주자유시장에선 임대인 70명이 임대료를 감면해 130명의 소상공인들이 혜택을 보고 있다.

이 외에도 충주 옹달샘시장, 제천 동문시장 등에서 임대인들의 나눔의 손길이 이어졌다.

이시종 지사는 "임대료 인하는 매출 급감으로 시름에 빠져있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소상공인들의 기를 살리는 임대료 인하에 더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정부는 민간 임대료 인하 시 인하분의 절반을 소득·법인세 세액에서 공제하고 임대료를 낮춘 점포가 많은 전통시장 20곳에는 노후전선정비, 스프링클러 설치, 화재안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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