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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옥천 사수' 코로나19 철통방역 사활

군읍면사업소 건물 전면출입통제, 민원인 적극 협조 불편최소화
이장들은 경운기까지 끌고나와 마을 방역소독 참여… 청정 옥천사수
옥천 신천지 신도수 교육생까지 83명 이상증세 없어

  • 웹출고시간2020.03.01 20:27:45
  • 최종수정2020.03.01 20:27:45

옥천군 청사 중앙현관에 2인1조 직원들이 민원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일일이 손소독과 체온 체크 후 출입이 가능하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코로나19가 걷잡을 수 없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옥천군이 읍면청사건물을 통제하는가 하면 이장들은 경운기까지 끌고 나와 마을방역 활동을 펼치고 스님들도 소독에 참여하는 등 청정 옥천군 지키기에 온 군민이 안간힘을 쏟고 있다.

옥천군은 현재 코로나19 확진 자는 없지만 전국은 물론 인근에 까지 코로나가 발생하는 등 사안이 심각하다 보고 철통방어를 통한 군 사수에 들어갔다.

군은 우선 군청 등에 문제가 발생하면 막대한 업무차질로 인해 군민들에게 고스란히 피해가 갈 수 있다는 판단에서 청사 건물까지 폐쇄조치를 내렸다.

이에 지난 24일부터 군청은 물론이고 읍면사무소, 사업소 출입문을 통제했다. 본청은 중앙 현관 및 민원실을 제외한 전체 출입문을 폐쇄했다.

부서별로 2인1조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출입문에서 방역 근무를 하며 모든 출입자 및 민원인에 대해 손 소독, 체온체크를 한 다음 출입토록 하고 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보건소 상담과 검사토록 조치하고 있다.

읍면사업소도 본청과 같이 전체 출입문을 닫고 입구에 손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매뉴얼에 따라 안내하고 있다.

다행이 1주일이 지난 현재까지 출입하는 민원인들이 다소 불편하겠지만 사안이 사안인 만큼 협조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옥천의 한 주민(64)은 "청사건물 출입통제로 민원을 보는데 불편하지만 코로나 종식을 위해 당연히 협조할 것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옥천군 옥천읍 이장들이 경운기에 분무소독기를 싣고 마을 곳곳을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 옥천읍
여기에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는 자발적인 운동도 일어나고 있다.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새마을 지도자들은 관공서를 돌며 방역소독을 하는가 하면 사찰 스님도 나서 경내 소독에 참여하는 등 너와 네가 따로 없다.

특히 옥천읍 이장들은 경운기까지 동원해 마을 구석구석을 소독활동을 펼치는 등 스스로 나서는 등 청정 옥천군 사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옥천군 이원면 대성사 상덕스님이 경내 소독을 벌이고 있다.

ⓒ 대성사
반면 군이 해야 할 일 중 코로나 사태로 군민들의 걱정과 불안감 해소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언론을 통한 대 군민 홍보가 부족한 점도 나타나고 있다. 현재 옥천군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언론과의 소통은 없다. 지난 2월 초 중국인 능동감시자 격리조치 후 정기적인 브리핑을 하겠다는 보건소장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다.

이렇다 보니 걱정되고 불안한 군민들은 보건소와 병의원을 찾거나 전화 문의로 일일이 답변해야 하기 때문에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보은이나 영동군의 경우 수시로 문자를 통해 코로나 상황을 알려주고 있다.

여기에 일부 간부공무원들의 마스크 착용이 되지 않고 있다.

민원인들을 대하거나 좁은 사무실 공간에서는 더욱 지켜져야 할 보건수칙이다. 남을 위한 배려인 것이다.

이에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전국에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예방을 위해 취해진 불가피한 조치다"며 "빠른 시일내 군민들이 안심하고 생활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의 신천지 신도 수는 교육생까지 모두 83명이며 전화모니터링 결과 현재 이상 증세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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