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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 똘똘 뭉쳐, 코로나19로부터 전통시장 사수

꼼꼼한 방역소독활동. 영동전통시장, 용산, 황간, 상촌의 5일장 폐쇄

  • 웹출고시간2020.02.28 16:42:00
  • 최종수정2020.02.28 16:42:00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전통시장, 영동중앙시장 상인회 등이 힘을 합쳐 코로나19로부터 시장 지키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군은 지난 최근 영동전통시장과 중앙시장 일대 1만3천567㎡ 면적에 대해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집중 실시했다.

코로나19는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필수이므로, 군은 불특정 다수인이 많이 모이는 전통시장에 세심한 관리를 기울였다.

군은 지역 방역업체와 연계해 전통시장 구석구석을 돌며 초미립자 살포 방식으로 꼼꼼히 방역활동을 했다.

군은 영동전통시장 상인회, 영동중앙시장 상인회, 소독전문업체와 심도있는 상의를 거쳐 적절한 소독시간을 정하고, 특히 신선식품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 주의사항들을 점주들에게 미리 통지 하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상인회와 업주들은 방역활동에 적극 협조하며, 상가 위생관리와 예방수칙 홍보, 수시 예찰활동 및 발열체크 등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전통시장 만들기에 열을 올렸다.

군은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필요시 추가 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영동전통시장 상인회에서는 코로나19사태가 심각단계로 발령됨에 따라 지역사회의 확산을 차단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충북상인연합회와 함께 전통시장 5일장을 3월 20일까지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영동전통시장, 용산, 황간, 상촌의 4개시장이 해당되며, 5일장만 폐쇄하고 개별점포는 정상 영업을 하게 된다.

군은 영동을 찾은 노점상들에게 관련사항을 알리며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장이 서는 날마다 영동을 찾던 노점상 연합모임도 주민 불안감 해소, 혹시모를 병원균 유입 등의 이유로 자체적으로 결단을 내려 이동을 자제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 상인회와 힘을 합쳐 군민들이 전통시장에서 안심하고 장을 볼 수 있도록 꼼꼼한 방역대책 추진하고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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