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과일의 고장 위상 지키기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 조기 추진

영동군 과수원예분야 중점사업, 47억 원 투입

  • 웹출고시간2020.02.29 11:32:45
  • 최종수정2020.02.29 11:32:45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과일의 고장인 영동군이 본격적인 위상 지키기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영동군 과수원예분야 최대 지원사업인 '2020년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을 예년보다 일정을 조금 앞당겨 본격 추진한다.

이 생명농업특화지구 육성사업은 군정방침인 농업의 명품화에 맞춰 지속가능한 농업발전을 도모하고 유기농산업의 확대와 지역특화작목의 고품질 명품화 생산을 지원하는 영동 과수 산업의 핵심이다.

총사업비는 47억7천500만 원이며, 지원비율은 보조 50%, 자담 50%로 군과 읍면 자체심의회를 거쳐 3개분야 13개 세부사업에 대해 1천340농가에게 지원한다.

올해는 지역농민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의견수렴 후, 지역특성과 농업수요를 반영해 조기 추진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세부내용을 보면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과수Y자덕시설 20.6ha 3억7천100만 원, 우산식덕시설 9천600세트 2억5천만 원, 관수시설 47ha 1억8천800만 원, 포도간이비가림 25.5ha 11억2천200만 원, 하우스자동개폐기 505개 7천500만 원 등 생산기반분야에 5개사업 20억600만 원을 투자한다.

선진화된 가공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해 과일선별기 98대 5억8천800만 원, 블루베리선별기 20대 3천만 원, 음성선별기 102대 5천600만 원, 비파괴당도측정기 120대 3억6천만 원, 과일운반상자 3만6천440개 1억6천400만원 등 가공유통분야에 5개사업 11억9천800만 원을 들인다.

또한, 고령화와 일손부족 극복을 위해 과수방제기 22대 3억5천200만 원, 동력운반차 203대 6억900만 원, 휴대용전동가위 218대 6억1천만 원 등 농기계분야에 3종 15억7천100만 원을 집중투자한다.

군은 농가 수요가 많은 사업에 집중투자하되,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고 소액단가, 효과가 떨어지는 사업에 대해서는 일몰제, 휴식년제를 도입하여 선택과 집중의 전략적 지원키로 했다.

특히, 군은 샤인마스켓 등 신품종 포도재배 수요가 대폭 증가한 점을 반영해 묘목식재시기를 감안, 평년에 비해 한 달 앞당겨 사업을 착수했다.

이와 함께 비파괴당도측정기를 확대 지원해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과수뿐만 아니라 기타 원예품목에 대하여도 폭넓게 지원예정으로, 매년 7~8월에 실시하는 2021년도 수요조사에 희망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연초부터 당부하고 있다.

이 업은 11월 중순까지 완료해야 하며, 견실시공 및 정품기계 구입여부 등 현지확인을 거쳐 농가에게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지역농업인의 수요와 의견을 기초토대로 추진되는 사업이니 만큼, 군은 수시로 사업현황을 파악하고 농가를 지도하는 등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지역의 고품질농산물 생산과 농가소득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라며 "대상 농가들도 과일의 고장을 지킨다는 큰 자부심으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