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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손길로 만든 사랑의 마스크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 눈길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시설 손수 만든 마스크 200장 전달

  • 웹출고시간2020.02.29 11:32:00
  • 최종수정2020.02.29 11:32:00

옥천군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사랑의 마스크를 만들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코로나 19 사태로 일회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요즘 옥천군자원봉사센터가 손수 만든 마스크를 복지시설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센터는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을 안타깝게 여겨 봉사활동으로 마스크를 만들기로 했다.

사랑의 마스크 만들기에는 센터에 등록된 어린 학생 봉사자부터 주부 봉사자까지 3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자들의 정성으로 만든 천 마스크 200장을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하고 위로 했다.

해당 마스크는 복지관을 통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노인 및 저소득 가정 등 일회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계층에 마스크를 전달하는데 사용키로 했다.

금정숙 센터장은 "코로나 19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한 마음을 모아 마스크를 제작해 센터에 보내준 작은 영웅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 마스크 하나가 지금의 위기상황 속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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