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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학원 휴업 놓고 신경전

충북도교육청 41%·학원가 90% 주장

  • 웹출고시간2020.02.27 17:56:03
  • 최종수정2020.02.27 17:56:03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과 도내 학원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원 휴업 수를 놓고 신경전을 펼치고 있다.

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지역 확산에 따라 도내학원과 교습소 등에 휴원을 권고하고 매일 그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 24일부터 학원과 교습소에는 휴원, 개인과외는 잠정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도내에는 학원 2천359곳과 교습소 758곳, 개인과외 2천953곳 등 모두 6천70곳이 있다.

이 가운에 26일 오후 6시 기준 도교육청의 휴원 권고를 받아들인 곳은 2천466곳(41%)으로 나타났다.

전날보다 203곳 증가에 그쳤으며, 도내 전체 학원·교습소 등의 절반을 웃도는 59%가 도교육청의 휴업 권고조치를 따르지 않고 있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개인과외가 2천953곳 중 842곳(29%), 학원 2천359곳 중 1천227곳(52%), 교습소 758곳 중 397곳(52%) 등이다.

이에 대해 학원가에서는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실제 90% 가까이 교육당국의 휴업 권고를 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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