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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활용 코로나 저지 민·관 합심

보은군·보은署·드론교육업체 협력
산업단지·스포츠시설·각급 학교 소독

  • 웹출고시간2020.02.27 13:16:37
  • 최종수정2020.02.27 13:16:37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최근 충북도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보은지역 민·관이 힘을 모아 드론을 활용한 방역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보은군과 보은경찰서, 드론교육업체 ㈜피스퀘어는 보은지역 코로나19 확산저지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드론을 활용해 지난 26일부터 다중이용시설과 산업단지, 스포츠시설 등 감염병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에 들어갔다.

보은군과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보은공설운동장 등 체육시설과 보은산업단지 주변에 대해 코로나19 대응 드론 방역소독이 이뤄졌다. 이번 드론 방역소독은 개학 전 보은지역 초·중·고등학교와 시·군 경계지역까지 범위가 확대된다.

군관계자는 "드론을 이용해 방역을 실시하면 면적 대비 시간과 노동력 투입이 많았던 기존방식과 달리 넓은 지역을 저비용으로 빠르게 방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접근이 어려운 곳도 쉽게 소독약을 살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보은지역에는 아직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최근 확진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청주·상주시와 접경을 이루고 있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코로나19 지역 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방역 대응 태세를 보다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들도 개인위생수칙 준수와 다중이용시설 자제 등 코로나19 예방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피스퀘어의 안진섭 대표는 "코로나19 보은지역 확산저지를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드론을 동원, 각급학교와 산업단지에 대한 소독방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지역사회에 코로나바이러스가 침투하지 않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피스퀘어가 소속된 한국드론혁신협회도 전북 김제, 전남 광주 등의 회원사들과 함께 드론을 활용한 코로나19 예방지원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기영 보은경찰서장은 "코로나19에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은 만큼 소독방제 등 예방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경찰서와 ㈜피스퀘어는 MOU를 체결하고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드론조종사를 양성하는 '드론비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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