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直指(상·하)

임준빈 지음 / 정문사 / 162쪽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직지(直指)에 관해 1천여 편의 시를 써온 '직지 시인' 임준빈씨가 그동안 쓴 시를 선별해 시집 상·하권을 펴냈다.

시집에는 130편의 시가 실려 있다. 직지 시낭송을 위해 장시를 실은 점이 특색이다.

시집 제목은 소실된 직지 상권과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하권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그대로 정했다.

시집에는 류귀현 충북문화원연합회장과 남윤성 전 세계직지문화협회 위원장의 응원과 격려의 글도 실렸다.

임 시인은 직지 환수 운동뿐 아니라 직지인쇄술의 우수성을 시집을 매개로 전 세계에 홍보하고 싶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임 시인은 "직지의 문화적·역사적 우수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민족의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세계사적 위대함이자 우수한 보물임은 그렇게 뼈저리게 감지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선조들은 그 시대에 탄생시켜 세계를 놀라게 한 문화적 혁명의 위대한 민족이었지만 도민들은 그 위대함에 대해 알려 하지 않고 홍보하려고도 하지 않는다"며 "이는 통곡할 일이요, 가슴 아픈 일이요, 수치스런 일"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충북도시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 시인은 직지 찾기 천만인 서명운동, 단장 미국인 리처드 페닝턴과 연계한 직지 환수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