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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황금맛찰옥수수 보급종 종자 보급

오는 3월부터 종자 350여㎏ 농가에 보급

  • 웹출고시간2020.02.27 11:27:21
  • 최종수정2020.02.27 11:27:21

괴산군이 지난해 출하한 황금맛찰옥수수.

ⓒ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오는 3월부터 '황금맛찰옥수수' 보급종 종자를 농가에 보급한다.

군은 지역을 대표하는 작물로 황금맛찰옥수수를 새롭게 육성하고 있다.

올해 공급하는 황금맛찰옥수수 보급종 종자량은 지난해 채종한 350여㎏이다.

포장단위(1㎏기준)로 보급하는 종자 1봉지에는 약 3천200개 종자가 들어있다.

농지면적이 1천㎡의 경우 2㎏정도의 종자가 소요된다.

황금맛찰옥수수는 특성상 주변 타 종류의 옥수수와 함께 재배하면 혼종할 우려가 있다.

때문에 최소 200m 이상 거리를 두고 재배해야 한다.

군은 황금맛찰옥수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격리거리와 파종시기, 교잡피해 예방법과 병해충 방제법, 적기 수확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저온과 가뭄 등 이상기온으로 농작물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4월 말 파종을 권장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황금맛찰옥수수 종자 채종포 면적을 확대해 1t가량 채종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우량종자 생산을 위한 다각적인 지도와 지원 등으로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노란색을 띄는 황금맛찰옥수수는 흰 찰옥수수보다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를 8배 이상 함유하고 있다.

황금맛찰옥수수는 노화 방지, 인지능력 강화, 눈 건강 및 항암효과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로부터 '기능성 노랑찰옥수수'로 각광받고 있다.

앞서 군은 농촌진흥청(국립식량과학원)과 공동으로 황금맛찰옥수수를 개발한 뒤 지난해부터 본격 생산해 출하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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