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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1번지 영동군, 과일의 고장에서 제2의 인생 지원

도시민 농촌유치 지속 추진. 3월부터 귀농귀촌인 조기정착 집중

  • 웹출고시간2020.02.27 10:46:33
  • 최종수정2020.02.27 10:46:33

예비귀농귀촌인들이 선배 귀농귀촌인들로부터 조기정착을 위한 영농교육을 받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이 체계적이고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과 안정적 정착 지원으로 농촌의 새활력을 만들고 있다.

군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교통 편의성, 깨끗한 자연환경은 물론, 포도, 블루베리 등 고품질 농산물로 고소득이 가능하기에, 귀농귀촌 1번지로 통한다.

이에 군은 귀농귀촌인 유치를 위해 도시민 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귀농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사업은 2019년부터 3년간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귀농귀촌인과 마을주민간의 융화교육, 도시민 농촌유치 행사지원, 귀농귀촌인 단체육성(시골살이 체험행사, 귀농귀촌인 화합행사 등), 귀농귀촌 멘토의 집 운영 등을 한다.

이를 통해 마을 주민과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함은 물론, 함께 하는 삶을 통해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 일조하게 된다.

군은 금년도 2년차 사업을 철저히 추진해 금년에도 1천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영동으로 전입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생각이다.

또한, 전입한 귀농귀촌인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이에 따른 지원사업도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

귀농교육 100시간을 이수하고, 영동군에 전입한지 5년 이내인 자에 한해 귀농 농업창업과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월 10일까지 접수를 받고 28일 심사를 거쳐 3월부터 적극 지원하게 된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주택구입 및 증·개축, 농지 구입, 하우스시설 설치, 축사 신·개축, 농기계 구입 등 농사 전반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거뜬히 마련할 수 있으며, 매년 상반기, 하반기 2회 추진 예정이다.

아울러, 귀농귀촌인의 영농 정착을 위해 과수재배시설 설치 지원사업, 주택수리비 지원사업, 소형농기계 지원사업, 집들이 지원사업, 주택신축 설계비 지원사업으로 군비 1억5천100만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중 과수재배시설 설치사업과 소형농기계 지원사업은 매년 신청 수가 늘고 있고, 특히 건조기와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은 소규모 농사를 짓는 귀농인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군에서 귀농귀촌인들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해 줌에 따라 영동군귀농귀촌인협의회는 받은 만큼 지역사회에 보답하자는 의미로 오는 5~7월경 독거노인 또는 소년소녀가장을 대상으로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갖기로 했다.

군은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사회와 점점 융화되고, 함께 살기 좋은 고장으로 이미지를 만들어가면, 지역발전, 인구유입, 농촌의 새활력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을 통해 매년 1천여명의 귀농귀촌인이 영동에 새 보금자리를 만들고 있다"라며 "올해부터는 귀농귀촌인을 위한 단기교육과정과 박람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도시민을 유치하고,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계획된 사업들을 차근차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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