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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향수호수길 해빙기 낙석 '아찔'

용댕이 쉼터 인근에 바위 글러 떨어져 데크 등 파손

  • 웹출고시간2020.02.27 18:01:26
  • 최종수정2020.02.27 18:01:41

옥천 향수호수 길에 해빙기 낙석이 굴러떨어지면서 데크 등을 파손시켜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 독자제공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 대청호 향수호수 길에 낙석이 굴러 떨어져 데크 등을 파손하는 등 해빙기 안전대책이 시급하다.

주민에 따르면 지난 26일 낮 12시에 옥천 대청호를 끼고 조성된 향수호수 길 용댕이 쉼터 인근 사면에서 바위가 굴러 떨어지면서 데크 바닥을 크게 파손했다.

이 바위는 데크 난간도 함께 훼손시켜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협, 보수가 요구된다.

앞서 1월에도 이 구간 비탈면에서 낙석이 발생해 난간을 파손시켜 긴급 보수했다.

현재 용댕이 쉼터서부터 주막마을까지 1.2㎞구간은 낙석위험이 우려돼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통제에도 불구하고 주막마을까지 위험을 무릅쓰고 방문객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

이날도 옥천주민이 떨어진 바위로 파손된 데크와 난간이 위험해 옥천군에 신고했다.

군은 해빙기 낙석위험을 막기 위해 낙석방지 망을 위험구간에 씌울 계획이지만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여건이 되질 못해 고민하고 있다.

일단 군은 떨어진 바위를 처리하고 부서진 데크 바닥과 난간을 긴급 보수조치했다.

주민 박 모(69)씨는 "향수호수길 걷다가 보니, 용댕이 쉼터 근처 급경사 산허리에서 커다란 낙석이 굴러서 호수 길을 파손시켜 시킨 것을 보고 매우 놀랐다"며 "앞으로 해빙의 정도가 점점 심해질 텐데, 너무나 안전에 걱정이 돼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옥천군 관계자는 "향수호수길 낙석은 곧바로 조치했으며 앞으로 위험구간에 대해 안전망 등의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옥천 향수호수 길은 K-water가 옥천군으로부터 예산 67억 원을 위탁받아 대청호 수변 5.6㎞의 향수호수 길 녹색탐방 길을 조성해 지난 11월 준공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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