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0.02.26 13:18:25
  • 최종수정2020.02.26 13:18:25

송기호

금성개발 회장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 향토기업인 송기호 금성개발(주) 회장은 17년째 모교 후배에게 아낌없는 후원을 하고 있다.

송회장은 26일 모교인 문백초등학교를 찾아 후배들의 교육사업을 위해 써 달라며 3천만 원을 기부했다. 송회장은 진천지역에 크고 작은 일이 있을 때마다 '보이지 않는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인물로 통한다.

학교측은 기부금을 학생들의 예술문화 영재키움 프로젝트인 바이올린 기초, 미적 체험 미술교육, 두드림 합창단 활동의 소양교육과 영재바이올린, 영재회화(미술), 문백 두드림 뮤지컬 활동의 심화교육에 사용키로 했다.

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뮤지컬과 사물놀이 공연, 전교생이 함께하는 뮤지컬 관람, 학부모와 함께 하는 인성 동아리(엄마랑 뜨개랑) 등으로 시골학교 학생들의 정서적 문화적 결핍을 채워주게된다.

지난 2004년 문백초장학회 출범 당시 송회장은 1억 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해 학교장학사업의 불씨를 지폈다. 2006년부터는 매년 학교에 2~3천만 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외에도 2005년에 문백초에 시설환경기금으로 3천만 원, 2006년 문백초체육관건립부지 1천600㎡(5천만 원상당) 기증, 2009년 문백초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모교인 문백초에 대해 무한 사랑을 펼쳐오고 있다.

송 회장은 "기업을 운영하며 남긴 이익을 미래의 희망인 모교후배들을 위해 소중하게 쓸 수 있는 기회가 돼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능력이 되는 한 자라나는 후학들은 물론 지역의 어려운 이웃 사랑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