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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민 전체 주 1회 발열 체크

1공무원 1마을 담당…24일부터 출장
각종 행사취소·체육시설 폐쇄

  • 웹출고시간2020.02.25 11:23:28
  • 최종수정2020.02.25 11:23:28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군민들을 대상으로 주1회 발열체크에 들어가는 등 총력대응에 나섰다.

군은 24일 정상혁 군수 주재로 코로나19 대책 긴급간부회의 열고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이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된 것은 2009년 11월 신종플루 유행에 이어 두 번째로 그만큼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가볍게 여길 수 없다는 의미"라며 "오늘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모든 공무원은 주 1회씩 담당마을을 방문해 전 군민을 대상으로 발열체크를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군청 실과소를 비롯한 읍·면 공무원들은 24일부터 일제히 담당마을을 찾아 보은군민 전체를 대상으로 비접촉 체온계를 이용, 발열체크를 실시하고 있다.

군공무원들은 발열체크와 함께 코로나 감염증의 군내 유입 원천차단을 통한 집단 발생예방을 위해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알리는 안내문을 배부했다.

군은 또 군이 주최하는 집단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공공체육시설에 대해 휴관 조치를 내렸다.

보은읍은 25일 오전 10시 30분 보은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려던 보은읍 전주 지중화사업 사업설명회를 다음달로 연기했다.

군농업기술센터도 26일 오전 10시 상록수회관에서 개최예정이던 보은군 농업인대학·신규농업인 기술교육생 입학식도 취소했다.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방역대책반과 선별진료소를 운영해온 보은군은 지역 기업체의 중국인 근로자와 유료 직업소개소의 외국인 근로자들에 대한 발열감시, 전지훈련팀 숙소 소독, 1기업 1공무원 행정후견인제와 연계한 외국근로자 조사 등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특히 외부 유입자 관리를 위해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보은시외버스터미널 이용객에 대한 발열감시에 나서는 등 능동적으로 코로나19 확산방지대책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나타날 경우 마스크를 착용한 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면서 의료기관 방문 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보은군보건소(043-540-5612~3)로 상담할 것을 강조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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