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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지역 전통주 'K-술'로 키운다

농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공모사업 신청

  • 웹출고시간2020.02.24 17:13:11
  • 최종수정2020.02.24 17:13:11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지역 전통주 활성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찾아가는 양조장' 공모 사업을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양조장' 공모 사업은 농식품부가 지역 양조장의 환경개선과 품질관리, 체험 프로그램 개선·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 지역 양조장을 발굴해 체험·관광을 결합한 지역 명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청주지역 전통주 '세종대왕 어주'는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 술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유기농 쌀과 초정광천수가 나오는 인근에서 만든 약주 '유기농 이동14'는 우리 술 품질 인증을 받은 술로, 구레뜰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유기농 쌀을 원료로 지난해 쌀 가공품 품평회 '톱10'에 선정된 바 있다.

화양의 '풍정사계 춘'은 전통제조기법 그대로 쌀, 누룩, 물만을 이용해 만든 술로 지난 2017년 벨기에 국왕 방한 때 정상회담 만찬주로 선정돼 화제가 됐다.

400년 전통을 가진 '신선주'는 충북도 무형문화재 4호로 기능보유자인 박남희 선생과 이수자인 딸에 의해 전승되고 있다.

이밖에 가덕과 낭성지역에서 생산되는 생막걸리는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 발효식품은 K-팝, K-드라마를 이어 세계화가 가능한 분야"라며 "지역 양조장들이 유명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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