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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될까… 충북 종교계도 '올스톱'

청주 일부 성당 휴일 미사 취소·폐쇄
사찰도 오는 27일 초하루 법회 취소
일부 교회 현장예배 대신 '동영상 예배'

  • 웹출고시간2020.02.23 16:47:43
  • 최종수정2020.02.23 16:47:43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종교계도 일부 시설을 폐쇄하거나 행사를 연기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천주교 청주교구 사천동 성당이 지난 22일 신도들에게 보낸 긴급알림 메시지.

ⓒ 독자제공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의 코로나19 방역망이 뚫리자 종교계도 일부 시설을 폐쇄하거나 행사를 미루는 등 조치에 나섰다.

23일 각 종교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주와 증평지역 중심으로 확산 방지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와 증평지역 성당은 23일 주일미사를 취소한 뒤 성당 출입 금지령을 내렸다.

증평의 한 성당은 '외부인과 타 본당교유들의 성당 출입을 금합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내걸었다.

이 성당은 22일 특전미사부터 오는 3월 8일 새벽미사까지 본당 미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청주시 코로나19 확진자 부부가 거주하는 청원구의 성당들은 주일미사를 취소했다.

천주교 청주교구는 내덕동 주교좌성당 입구의 성수대를 폐쇄한 뒤 내부 방역소독을 했다.

입구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악수 등 신체 접촉을 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본당 모임과 각종 교육 등 행사도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연기하거나 취소한다는 방침이다.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 등 도내 사찰들은 오는 27일 열 예정이던 초하루 법회를 취소했고, 지역 사찰들도 법회를 연기하거나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독교는 모든 주중 예배를 취소하고 주일 낮 예배만 축소 진행할 것을 각 교회에 권고했다.

청주기독교연합회는 신천지 신도의 교회 잠입을 막도록 메시지를 각 교회에 전송했다.

일부 교회는 교단과 목사 판단에 따라 예배를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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