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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韓 여행 경계·입국 제한 확산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 76만 명 동의
청와대 답변에 이목 집중

  • 웹출고시간2020.02.23 15:56:38
  • 최종수정2020.02.23 15:56:38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쳐 화면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세계 각국이 한국과 한국인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 등이 공식적인 조치를 취하면서 향후 외국에서 이동할 때 제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으로 22일 코로나19와 관련해 한국에 대한 여행권고를 2단계로 조정했다.

2단계는 '강화된 주의 실시'에 해당하는 단계로 1단계(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에 비해 강화된 조치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한국에 대한 여행공지를 2단계로 올렸다.

2단계는 '경계 단계: 강화된 사전 주의 실시'를 뜻하는 것으로 1단계(주의 단계: 일반적인 사전 주의 실시)에 비해 강화된 것이다.

이스라엘은 한국인 관광객 입국 금지라는 강수를 뒀다. 현지시간으로 22일 오후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국제공항에 도착한 우리 국민 130여명이 입국금지를 당했고 약 2시간 만에 같은 비행기로 귀국길에 올랐다.

이같은 조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한국인들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대만,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리바시 등도 한국인에 대한 입국 제한 및 병원 격리 등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일부 유럽국가에서는 한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어 신변 안전도 우려되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한국인에 대한 입국 등 이동 제한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작 한국 정부는 중국인에 대한 한시적 입국 금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인 입국을 한시적으로 금지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76만 명의 동의를 얻으면서 청와대의 답변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인 입국금지 요청'이란 제목의 해당 청원은 지난달 23일 청원이 시작돼 지난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76만1천833명이 동참했다.

청와대는 20만 명 이상이 동의한 청원에 대해 공식 답변을 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 신천지 강제 해산을 청원하는 글도 22일 올라왔다.

해당 청원에는 23일 오후 3시 기준 18만7천 명 이상이 동의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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