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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코로나19 예방 위한 대응강도 높여

신천지 예배 취소, 체육센터 4개소·노인·장애인시설 5개소 휴관 조치
유학생 입국 대비 선제적 방역, 다중밀집시설 자체소독 지원

  • 웹출고시간2020.02.23 15:16:59
  • 최종수정2020.02.23 15:16:59

코로나19로 충주지역 체육센터가 휴관조치된 모습.

ⓒ 충주시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북도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전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가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한층 강화된 선제 조치에 나섰다.

시는 종교단체 등 지역 내 다중이용시설의 집단 모임·행사 등으로 인한 감염증 전파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각종 행사를 취소해 줄 것을 강력히 유도하고 있다.

종교단체를 통한 감염증 확산 위험성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지역 내 307개소의 단체를 대상으로 행사 취소를 권고했다.

또 코로나19 예방 관련 위생수칙 내용을 담은 전단지 및 포스터도 배포했다.

특히 신천지 충주교회에 대구 신천지 예배당을 다녀온 신도 현황 파악과 보건소 신고, 자가 격리 등의 조치와 신천지 교회 건물 방역 소독 실시, 예배 등의 집회 취소 등을 요청했다.

시는 지역 내 대학교의 개강에 맞춰 외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시작됨에 따라 이에 대비한 선제적 특별방역을 실시 중이다.

지난 19일 중국유학생 입국 대응 상황 점검회의 개최와 유학생들이 격리 수용될 한국교통대학교와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기숙사 일원과 원룸촌 주변 마을까지 주기적인 방역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감염경로의 사전 차단을 목표로 국민체육센터(호암동),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호암동), 환경체육센터(대소원면), 호암·호암2체육관(호암동) 등 4곳의 체육센터와 노인복지관(본관, 남부분관) 및 장애인복지관 등 장애인 이용시설 5개소를 임시 휴관했다.

이들 시설은 추후 상황변화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휴관 및 행사, 집회 등의 통제를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코로나19 예방 방역대책반을 편성해 운영 중이며, 유동인구가 적은 야간 시간대에 초미립자살포기와 휴대용소독기를 이용해 정기적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방역 대상은 공원 화장실, 재래시장,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버스 승강장 등이며 그 외에도 지역 내 곳곳의 다중이용시설을 빠짐없이 점검 중이다.

읍면동 다중밀집 시설에는 살균 소독제를 배부해 자체소독을 지원하고, 인천공항과 충주를 이용하게 되는 공항버스와 대구·경북 지역 등 외지를 오가는 버스의 철저한 자체소독을 위한 방역 약품도 지원한다.

조길형 시장은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과 선제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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