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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과 청주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인접 지자체도 '비상'

괴산, 음성군 긴급대책회의…비상체제 가동
코로나19 확산 차단 대책 마련

  • 웹출고시간2020.02.23 15:05:14
  • 최종수정2020.02.23 15:05:14

지난 22일 괴산군이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협력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증평과 청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괴산·음성군 등 인접 지방자치단체들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 차단 대책 마련에 나섰다.

괴산군은 지난 22일 군청 재난상황실에서 이차영 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코로나19 확산 차단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인접 증평 군부대와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등 군내 다중이용시설은 충북도 지침에 따라 운영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군은 중원대와 협의해 중국인 유학생들을 차질 없이 관리하고 코로나19 예방 수칙 홍보를 강화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음성군이 지난 21일 군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확산 차단 대책 마련을 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있다.

ⓒ 음성군
조병옥 음성군수도 지난 21일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소집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확대 운영하는 등 비상체제를 가동했다.

군은 군내 전역을 대상으로 매주 1회, 터미널과 복지시설을 수시로 소독하고 다중이용시설에 소독제와 세정제를 충분히 공급하기로 했다.

사회복지시설은 임시 휴관하고 각종 교육과 행사를 취소했다.

오는 28일 열기로 했던 음성천연가스(LNG)발전소 주민설명회도 연기했다.

주말에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종교시설 등에는 손 세정제를 비치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군은 중국인 유학생 4명이 재학 중인 극동대 격리시설인 기숙사를 사전 점검하고 군과 대학 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아울러 지역대학에 손소독제, 살균제, 마스크, 개인보호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괴산 음성군 관계자는 "전 직원들은 군민 안전을 위해 24시간 비상 방역체제를 유지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며 "이번 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군민들도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감염증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괴산·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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