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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발 코로나19…옥천·영동군도 초긴장

대전 코로나 확진자 옥천과 인접…마을경로당, 체육시설 운영중지
영동 다녀간 대구 신천지 여성신도 음성판정 '후유'

  • 웹출고시간2020.02.23 14:53:20
  • 최종수정2020.02.23 14:53:20

서완석 영동군 행정복지국장 주재로 부서장들이 참석해 긴급 방역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영동군이 대구 신천지 발 코로나19 사태로 초긴장 상황이다.

특히 충북에서 증평군과 청주시가 차례로 뚫리면서 옥천과 영동군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우려 때문이다.

게다가 옥천군과 인접한 대전에서 여성이 대구를 다녀 온 후 코로나19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2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더더욱 긴장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앞서 옥천군은 대구 신천지 교회가 코로나19 지역사회확산이 우려되면서 신천지 연수원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교회가 있는지도 전수 조사했으나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 질본에서 넘겨받은 신천지 명단에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들의 전화문의 쇄도와 선별진료소 방문도 잇따르고 있다.

주민들은 "대구를 다녀왔다"며 걱정된 나머지 증세를 각 군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문의를 하는가 하면 방문까지 해 코로나 여파가 농촌지역사회 미치는 심리적 영향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이다.

이 같은 전화나 선별진료소 방문은 하루 평균 20여 통과 20여명 이상이나 된다. 직원들은 이에 대한 설명이나 발열 등의 체크를 해 주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와중에 경북과 인접한 영동군은 대구 신천지 여성신도가 영동 시댁에 들렀다가 대전교회에서 예배를 보고 간 것이 확인되면서 영동지역사회는 그야말로 한때 초긴장 상태였으나 다행이도 이 여성은 21일 음성판정이 나와 안도의 한숨을 짓기도 했다.

이에 영동군은 22일 서완석 행정복지국장주재로 코로나19 긴급방역회의를 열고 117개 종교시설과 목욕탕, 찜질방까지 전수 점검했으며 이날 지역 방역업체를 통해 우선 소독과 방역활동을 펼쳤다.

무기한 휴관조치한 옥천군민체육센터.

ⓒ 옥천군
옥천군도 김재종 군수 주재로 연일 방역대책회의를 갖고 관내 모든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에 대해 22일부터 폐쇄에 이르렀고, 군민체육센터 휴관, 경로당 313개소 역시 21일부터 마을별로 문을 닫았다.

앞서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 역시 무기한 휴관하는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서도 무기한 휴관 또는 폐쇄조치했다.

이처럼 각 군은 현재 코로나19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에 준하는 행정을 벌여 청정 옥천군과 영동군을 지키는데 사활을 걸고 있다.

각 군 방역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지역사회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여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취해진 조치며 다소 불편하더라도 이해해 주길 바란다"며 "군민들은 개인 예방수칙에 각별한 주의는 물론 다중모임은 피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군 보건소로 즉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 임시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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