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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1분기 지속 시 충북경제 722억9천만 원 손실"

충북연구원, 20일 '코로나19가 충북경제에 미치는 손실효과' 발표
생산유발 872억 원·부가가치 488억2천만 원·취업자 수 1천892.8명 감소
"경제 충격 완화·소비심리 안정화 위한 비상지원 대책 필요"

  • 웹출고시간2020.02.20 16:28:26
  • 최종수정2020.02.20 16:28:26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코로나19 사태가 1분기가량 지속될 경우 충북의 경제적 손실액이 722억9천만 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만약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제조업을 비롯한 충북지역 산업 전반에 타격을 줘 총체적 경기침체의 악순환 고리를 형성시킬 것이란 예측도 제기됐다.

충북연구원은 '코로나19가 충북경제에 미치는 손실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1분기가량 지속된 이후 진정된다고 가정, 대면 서비스업 매출 감소에 따른 경제적 손실 효과와 발병국인 중국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인한 수입 수요 감소에 따른 수출 위축 효과에 대해 분석했다.

연구원은 현 상황이 1분기 이후 종료되고 대면 서비스업 위축효과가 메르스 사태 당시와 유사할 경우, 충북의 직접적인 경제적 손실효과를 722억9천만 원으로 추산했다.

이럴 경우 충북에는 생산유발 872억 원, 부가가치 488억2천만 원, 취업자 수 1천892.8명 감소 등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취업 감소의 경우 주로 자영업자와 임시·일용근로자 등에 피해가 집중될 전망이다.

산업별 경제적 손실효과는 △도소매서비스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 △스포츠 및 오락서비스 △문화서비스 순으로 클 것으로 봤다.

코로나19 발병국인 중국의 경제성장률 하락으로 충북 수출 전선에 먹구름이 짙어지고 있다.

연구원은 중국 경제성장률이 1%p 하락하면, 충북 수출은 0.62%p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올해 1분기 충북 명목수출액은 979만3천~1천632만1천 달러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도내 수출액(220억8천만 달러)의 0.044~0.074%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구원은 경제 충격 완화와 소비심리 안정화를 위한 비상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단기적 피해가 예상되는 대면 서비스업 피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내 전체 산업대비 대면 서비스업의 매출액 비중은 14.5% 수준이지만, 종사자 수는 23.6%, 사업체 수는 48.6%에 달한다.

또한 신시장 판로개척을 통해 대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사태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한 체계적인 준비와 함께 향후 전염병 확산에 따른 효율적 매뉴얼 구축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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