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여성단체협의회, 20일 화훼 딸기 판매
청주, 대전, 과천 농산물 특판행사 진행
진천군 농가살리기 운동으로 20일 과천에서 농산물 판매 현장 바로마켓이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성지연기자] "메르스·사스 때 보다 소독·방역 수요가 더 많아졌습니다." 19일 하루 만에 국내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0명 추가됐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 환자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총 51명이다. 수그러드는 듯 했던 코로나19가 다시 기세를 떨치는 모양새다. 2·3차 감염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면서 소독·방역업체가 때아닌 특수를 맞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매출은 30~40% 이상 급증했다. 확진환자가 발생한 타 도시에 비해 수요가 적은편인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도내 소독·방역과 건물위생사업을 하는 한 사회적기업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더 바빠졌다. 공공기관의 소독·방역을 위한 예산이 추가 책정되면서 수요량도 증가했다. 우한교민들이 다녀간 진천의 경우 평상시보다 2배 이상의 문의가 있었다. 이 외에도 소독 문의 전화와 수요가 증가했다. 이 업체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도로 위 톨게이트, 졸음쉼터, 체육관 등에 대한 소독을 코로나19 사태 이전보다 더 자주 꼼꼼하게 진행중이다. 코로나19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공공기관을 주 대상으로 하던 사업을 민간업체까지 확대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충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경찰이 검·경 수사권 조정을 앞두고 수사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정확하고 공정한 수사를 통해 사실상 경찰 단계에서 모든 수사를 끝마칠 채비를 갖추고 있는 모습이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최근 충북의 중심경찰서인 청주흥덕경찰서에 '사건관리과'를 신설해 본격적인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수사심사관과 영장심사관, 사건팀, 행정팀으로 구성된 사건관리과는 앞으로 사건의 접수·배당·진행·송치·종결까지 모든 부분을 연결·조정·협업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영장심사관이다. 영장심사관은 수사경찰들이 작성한 영장신청서와 기록·증거물 등을 다시 한번 검토하고 심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불청구되거나 기각된 영장에 대한 분석도 영장심사관 소관이다. 기존에도 이 같은 직무를 수행하는 경찰이 있었지만, 사건관리과 신설에 따라 관서장으로부터 직접 지휘받는 보좌기관으로 격상됐다. 그동안 충북경찰은 검찰의 낮은 구속영장 발부율로 인해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19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7~2019) 충북경찰의 구속영장 신청 및 발부 현황은 신청 2천513건·발부 1천792건·미발부 721건(검사 불청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온 국민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트레킹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최근 히말라야는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꿈의 루트'로 불리며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트레킹 루트가 평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길로 알려지면서, 사고 발생 지역과 원인 등 구체적인 경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보는 전문 산악인이자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를 십여 차례 다녀온 박연수(사진) 전 직지원정대장을 만나 관련 내용을 짚어봤다.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는 어떤 곳인가 "사고는 히말라야 호텔(해발 2천920m)과 데우랄리 롯지(산장·해발 3천230m) 사이의 힌쿠 케이브(해발 3천170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코스는 히말라야 트레킹 루트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고소적응만 된다면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다. 눈사태 위험 지역도 아니다." ◇평소 '안전지대'로 알려진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데우랄리 지역 기상이 악화됐고,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현지인들도 '근래에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