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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창사 이래 최대 매출 1조1천285억원 달성

2019년 실적공시… 매출 14.9% 성장
영업이익 3천780억원… 11.6% 증가
올해 유럽시장 안정화·미국 출시 제품 확대 통한 견조한 성장세 예상

  • 웹출고시간2020.02.19 17:13:27
  • 최종수정2020.02.19 17:36:57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청주의 거대 제약업체인 '셀트리온 제약'을 거느린 셀트리온이 지난 2019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19일 2019년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천285억 원, 영업이익 3천7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14.9%(1천464억 원), 영업이익은 11.6%(393억 원) 증가해 전년에 이어 최대 매출 실적을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출시 확대와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실적 개선을 들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유럽 시장 론칭,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미국 론칭 등에 힘입은 바이오시밀러 부문의 고른 성장과 자회사인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질환치료제 '고덱스' 등을 비롯한 제품의 매출 증대를 원인으로 꼽았다.

영업이익은 램시마SC, 트룩시마 위주로 제품 Mix가 개선되며 전년대비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외주 CMO 도입, 바이오시밀러 임상물질 생산 등 성장동력 확보 과정에서 발생한 원가율 상승 요인에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큰 폭의 성장세에 이어 올해에도 △유럽시장의 안정화 △미국시장 출시 제품 확대 △램시마SC 시장 침투 가속화 △직판 도입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에도 속도를 낸다.

현재 미국 시장을 주 타겟으로 하는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고부가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중국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도 계속하고 있으며, 중국의 성 정부가 참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원활하게 현지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생산 설비를 글로벌 CMO 기지로 활용 시 원가 경쟁력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 중 3개 제품의 임상을 추가로 진행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제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함께 글로벌 케미컬 프로젝트도 고부가 제품을 70% 이상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2022년까지 46개 제품 출시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며 "바이오와 케미컬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비전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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