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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인기 좋네'

신청 접수 이틀만에 3천여명 몰려

  • 웹출고시간2020.02.19 17:11:36
  • 최종수정2020.02.19 17:11:36

19일 청주시가 운영하는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지원 신청 접수처가 신청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가 미세먼지 수치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는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에 이틀간 3천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은 조기 폐차 지원과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신청 접수 첫날인 지난 17일 1천200명을 시작으로 18일까지 모두 3천여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본예산에 확보한 사업 물량 1천777대를 18일 기준 69% 이상 초과하는 수치다.

이날 한범덕 시장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시장은 "추운 날씨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보여주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와 성숙한 시민 의식에 감사하다"면서 "이 같은 큰 관심은 우리 시가 세운 미세먼지 30% 감축 목표에 한 발 다가서는 큰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6~2019년 4년간 조기폐차 사업을 추진해 4천285대의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시는 본예산에 편성된 사업물량 1천777대 사업비 27억 원을 우선 지원하고, 1회 추경에 사업비 97억 원을 반영해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지원대상 선정은 선착순이 아닌 차량 연식 등에 따라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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