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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 위원 위촉

제3기 시민위원 80명 본격 활동 시작

  • 웹출고시간2020.02.19 15:48:37
  • 최종수정2020.02.19 17:46:35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19일 오후 3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시민위원 2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제3기 제천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전체회의는 △신규위원 위촉장 수여 및 임원선출 △2020년 시 재정현황과 운용방향 설명 △주민참여예산제도와 각 위원 주요역할, 연간 운영계획 등을 안내하는 순으로 이뤄졌다.

제천시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는 2015년 처음으로 구성돼 기수마다 2년의 임기 동안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제3기는 신규위원 26명, 연임위원 54명 등 총 80명으로 행정지원, 문화복지, 경제건설, 관광농업 총 4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활동한다.

2021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의 임기로 활동을 시작하는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들은 예산관련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제안하는 활동과 함께 예산바로쓰기 감시활동을 병행하며 예산과정 전반에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제천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은 3월부터 분과위원회별 자체회의를 시작으로 4월에는 주민참여예산학교 입교와 예산편성 주민의견 수렴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5~6월에는 워크숍과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 이후 제안공모사업에 대한 시민위원회 분과별 사업심의, 그리고 부서 검토를 거친 후 오는 9월 주민참여예산 시민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주민제안사업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상천 시장은 "지역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주민참여예산제의 성과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머물고 싶은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통해 총 117건의 주민제안사업을 접수해 그 중 21건, 17억100만원을 2020년 본예산에 편성하는 등 예산편성 과정의 주민참여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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