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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수질개선사업 대폭 추진

깨끗한 물 공급 위한 현대화 사업

  • 웹출고시간2020.02.19 11:23:41
  • 최종수정2020.02.19 11:23:41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단양읍 별곡리 사업부지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이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대폭적인 수질개선사업에 나선다.

군은 먼저 군민들의 숙원사업인 단양정수장 및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2017년 총 사업비 427억 원 승인 후 지난해 12월 사업비 변경 승인으로 43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사업비가 470억 원에 달하는 단양정수장 현대화사업은 단양읍 별곡리 사업부지에 지난해 5월 기공식 개최 후 오는 3월까지 토목공사를 완료해 구조물 시공을 추진하며 목표공정을 올해 8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현 단양정수장은 1984년 건설이후 36년이 경과돼 노후화로 인한 안정적인 정수 수질 확보를 위한 전반적인 시설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하천에 인접해 집중호우 시 침수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군은 2021년 8월까지 사업을 준공하고 시운전 후 2022년부터는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영춘정수장 현대화사업의 경우 지난해 9월 '2020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선정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일 시설용량 1천700㎥의 규모로 침전, 여과, 정수, 배출수 처리서설 등 시설개량을 추진하며 올해 설계를 완료해 환경부 사전심사를 통해 2021년 사업에 착수할 계획으로 총 사업비는 80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특히 군은 스마트한 지방상수도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군 상수도 시설에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수량, 유량의 수질감시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 사업'에는 44억6천600만원을 들여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방상수도의 시설(자산)의 개수, 위치, 상태, 목록을 DB화해 상수도 시설의 적기 시설투자 및 장래 개량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지방상수도 자산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에는 전액 국비로 13억9천500만원을 투자해 체계적이고 생산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에 10억 원,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11억5천300만원, 마을상수도시설확충 37억8천200만원 등 예산을 확보해 지방상수도 확충 및 시설개선 사업도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소규모 수도시설 개선으로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에 13억4천만 원, 소규모 수도시설개량사업 2억8천600만원을 투입해 먹는 물 수질개선 및 노후시설 교체 사업을 이어간다.

군 관계자는 "과거가 석유 시대인 블랙골드라면 미래는 물의 시대인 블루골드"라며 "지역주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수질개선 사업인 만큼 맑고 깨끗한 생활용수를 부족함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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