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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60대 이상 고령소비자 상담 비율 ‘껑충’

지난해 충북지역 소비자상담 분석 결과 18일 발표
60대 이상 소비자상담 비율 전년대비 1.6%p 증가
이동전화서비스 상담 가장 많아…모바일 거래 상담 급증

  • 웹출고시간2020.02.18 21:32:47
  • 최종수정2020.02.18 21:32:47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지역 고령화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고령소비자 상담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가 널리 보급되면서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상담도 크게 늘고 있다.

충북도와 한국소비자원 대전지원은 지난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충북지역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지난해 충북지역 소비자상담 건수는 전년(1만7천640건)대비 8.5%(1천502건) 감소한 1만6천138건을 기록했다.

전체 상담건수 가운데 기초단체별 확인이 가능한 1만1천185건을 분석한 결과, 청주시가 6천907건(61.8%)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시(1천485건·13.3%) △제천시 (778건·7.0%) △음성군 (587건·5.2%)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연령별 상담건수 비율은 △10대 이하 0.3%(49건) △20대 11.0%(1천638건) △30대 29.2%(4천339건) △40대 27.6%(4천111건) △50대 19.3%(2천868건) △60대 이상(1천871건) 12.6%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증감률은 10대 이하와 20대, 30대가 각각 0.1%p, 1.8%p, 0.4%p 감소한 반면, 40대는 1.0%p, 50대 0.5%p, 60대 이상 0.9%p 증가했다.

특히, 50대와 60대 이상 소비자상담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각각 0.9%p, 1.6%p 높았다.

지난해 품목별 상담 접수 현황을 보면, 이동전화서비스가 342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담사유는 △계약관련 225건 △부당행위 33건 △품질·AS 31건 등이었다.

연령별 상위 품목은 △10대 이하 인터넷교육서비스(5건) △20대 헬스장·휘트니스센터(78건) △30대 기타의류·섬유(119건) △40대 정수기대여(99건) △50대 투자자문(91건) △60대 이상 투자자문(70건)으로 조사됐다.

여성은 기타의류·섬유(267건), 남성은 투자자문(254건)이 가장 많았다.

소비트렌드 변화로 '모바일 거래' 관련 상담은 1년 사이 88.5%p(262→486건) 급증했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상담 분석 결과를 토대로 도내 사회적 배려 계층인 고령자 대상 소비자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상담 증가 품목 및 소비 형태를 중심으로 소비자정보를 제공해 소비자 피해 예방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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