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볏짚 곤포 사일리지 소포장 생산에 속도

보은한우영농조합 조사료가공 자동화설비 도입
자동 소포장 장비설치…생산성 향상
올해 5천t 이상 소포장 가능

  • 웹출고시간2020.02.18 12:52:37
  • 최종수정2020.02.18 12:52:37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한우영농조합이 운영하는 조사료 가공공장 자동화설비가 도입돼 생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은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총사업비 1억2천536만원(국비 3천700만원·도비 1천110만원·군비 2천590만원·자담 5천136만원)을 들여 보은읍 금굴리 보은한우영농조합 조사료 가공공장에 TMR(Total Mixed Ration) 사료 소포장 자동화설비를 설치했다. TMR는 조사료 생산을 위해 볏짚 등 농산 부산물 등을 배합비율 프로그램에 맞춰 기계적으로 섞는 장치다.

이 조사료공장은 OEM방식으로 국내 사료제조 회사의 주문이나 한우농가의 의뢰를 받아 조사료를 포장 생산해 주고 있다.

한우농가는 가을철 논바닥에 하얀 비닐로 포장된 채 널려 있는 볏짚 곤포 사일리지를 이 공장으로 운반해 조사료로 제조해 줄 것을 의뢰한다.

2010년 9월 준공된 이 공장은 가동 10년간 한우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덜어주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최근 시설의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는데다 수동으로 사료를 소포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생산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군은 이에 따라 지난해 조사료 가공시설 보완을 위한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 사업비를 확보했다.

보은한우영농조합의 연간 TMR 조사료 생산량은 2018년 3천500t, 2019년 4천90t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올해는 자동화 설비도입으로 5천t 이상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18일 보은한우영농조합의 조사료 가공공장을 방문해 TMR시설을 둘러봤다.

정 군수는 TMR 시설 주변의 적재돼 있는 곤포 사일리지와 건초 등의 보존상태 등을 확인한 뒤 축산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상혁 군수는 "TMR 사료 소포장 자동시설이 설치돼 생산비가 절감되고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어려워진 축산농가들의 조사료 생산장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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