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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제안 눈길

단양군의회 강미숙 의원 5분발언서 주장

  • 웹출고시간2020.02.18 11:25:19
  • 최종수정2020.02.18 11:25:19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의회 강미숙 부의장이 18일 열린 제284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단양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강 부의장은 "단양군의 지역개발이 균형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남부 쪽으로만 치우쳐 있다"며 "어상천면과 가곡면을 계속 이대로 낙후되도록 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상천 및 단산 중학교가 폐교로 방치돼 있는데 이곳을 농업기술센터, 농산물마케팅사업소, 가곡 향기나라에 있는 우량종구 마늘 시험포, 조직배양실, 미생물발효시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등을 옮겨 농업 전문화 거점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가곡면 활성화 방안으로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이전하면 그 자리를 키즈 호텔로 리모델링해 어린이들과 부모, 가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숙박시설로 조성한다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관과 민이 함께 노력해 '한국관광의 떠오르는 별'의 결실을 맺은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관광산업이 남부지역에 집중 투자되고 있는 문제점이 있다"며 "우리가 함께 관심 기울여야 할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 즉, '농업은 인간 생명의 기본'이라는 큰 틀에서 단양 농업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강 부의장은 "가능성 있는 지역 잠재력을 이끌어 내고 8개 읍·면의 균형적 발전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지역 간 상생 등 군정이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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