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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광역치매센터, 내달부터 '젊은 치매' 대상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20.02.17 16:09:18
  • 최종수정2020.02.17 16:09:18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도광역치매센터는 사회적 서비스가 부족한 65세 미만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오는 3월 11일부터 6월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초로기 치매환자 인지재활프로그램'을 개설·운영한다.

초로기 치매는 65세 미만 젊은 나이에 치매가 발병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젊은 치매'로 불리기도 한다.

충북광역치매센터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도내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는 모두 1만8천206명. 이 중 65세 미만 치매환자는 전체 등록된 치매환자의 2.3%(428명)다.

중장년층 치매는 발병 초기 우울증이나 스트레스성 질환으로 착각해 조기 발견이 어렵고, 노년기 치매보다 진행속도가 빠른 특징을 갖고 있다. 기억력이 떨어지는 것 외 우울과 불안·성격 변화 등도 나타난다.

사회활동 중인 40~60대의 치매 발병은 환자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영향을 미쳐 경제적 붕괴가 발생할 수 있고, 사회적 서비스 부족으로 고립감을 경험하는 등 노년기 치매보다 문제점이 많다.

도광역치매센터는 올해 젊은 치매를 앓고 있는 환자들의 특성을 토대로 '본인과 가족, 나의 경험, 사회적 이슈를 이용한 현실감각훈련', '암기단어의 기억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오류배제학습', '암기시간을 증가시키기 위한 시간차회상' 등을 복합해 가족·보호자가 함께하는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다양한 만들기', '가족과 함께하는 영화관람' 등을 구성해 대상자의 우울증 감소와 자기효능감 증가·가족 부양자의 부양부담과 스트레스 감소를 돕는다.

참여를 원하는 지역주민은 충북도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https://chungbuk.nid.or.kr/) > 공지사항 > '초로기인지재활프로그램 대상자모집'을 참고하거나 도광역치매센터 교육지원팀(043-269-6892)으로 문의하면 된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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