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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학교급식센터, 농산물 업체 참여 확대

학교급식의 내실화 기대

  • 웹출고시간2020.02.17 13:48:18
  • 최종수정2020.02.17 13:48:18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 학교급식센터가 농산물 참여업체를 확대해 학교 급식의 내실화가 기대된다.

군에 따르면 개장 당시부터 농산물 공급업체는 지역농민을 주축으로 한 로컬푸드협동조합에서 독점적으로 3년간 로컬농산물을 생산·공급해왔다.

하지만 이들 로컬푸드 농산물은 전체 중 25%에 그치고 나머지는 타 지역에서 구매, 납품하면서 로컬푸드 생산·공급이라는 취지가 무색했다.

특히 단독으로 공급하다보니 농산물 가격경쟁과 생산품목에 한계성이 드러났다.

급기야 일부 학교와 농민들은 지역에서 생산하는 우수 농산물과 친환경농산물의 확대 공급을 요구했다.

이에 군은 올해부터 학교급식에 안전한 농산물 공급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올해 학교급식센터 식재료 공급업체는 농산물 2개 업체, 공산품 5개 업체, 축산물 5개 업체 등이다.

군은 올해 2개 업체가 농산물을 공급해 로컬푸드 생산 품목과 물량이 늘어나 학교 급식 전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두 업체가 무한 경쟁을 벌여 농산물 품목과 단가를 선정해 제출하면 낮은 가격의 품목을 선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선 학교에서는 다양하면서도 신선하고 저렴한 농산물을 납품받을 수 있어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 영양사는 "신선하고 저렴한 식재료로 학부모, 학생이 모두 만족하는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로컬푸드 품목이 겹쳐 상호 경쟁체계가 되지 않도록 업체간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사전 잔류농약 검사를 통과한 안전한 식재료만 학교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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