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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지역화폐 '음성행복페이' 발행

지역내 소비촉진을 위한 음성사랑상품권

  • 웹출고시간2020.02.17 13:42:07
  • 최종수정2020.02.17 17:59:34

17일 조병옥 음성군수가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 판매대행점에서 들러 충전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은 17일 지역화폐인 '음성행복페이'를 발행했다.

군에 따르면 음성행복페이는 지역 내 소비촉진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음성군에서만 사용 가능한 '음성사랑상품권'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날 군의원과 음성읍 기관사회단체장, 군내 거주 외국인들과 함께 판매대행점에서 음성행복페이를 충전했다.

이어 음성전통시장으로 이동해 결제 시연을 선보이며 장보러 나온 군민들에게 음성행복페이를 홍보했다.

음성행복페이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간 100억 원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내 군 단위에선 처음으로 지류 상품권이 아닌 모바일앱 기반의 IC카드의 충전식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했다.

군내 소재 신용카드 단말기를 보유한 점포에서는 모두 사용 가능하다.

다만 사행성 게임업소, 사업자 주소가 음성군이 아닌 점포는 제외된다.

음성행복페이는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구입할 수 있다.

모바일 앱 사용은 군내 읍·면사무소에서 공카드를 발급받아 등록후 충전해 사용하거나, 음성행복페이 앱에서 주소지로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앱이 불가능할 경우 판매대행점 36개소(농협, 축협, 신협, 새마을금고)에서 현금 충전도 가능하다.

군은 1인 월 50만 원, 연 600만 원 한도에서 사용 금액의 6%를 상시 인센티브로 지급한다.

특히 이달 17일부터 3월 20일까지는 음성행복페이 출시 특판으로 10%의 충전금을 캐시백 인센티브 방식으로 돌려준다.

음성행복페이를 사용하면 전통시장에서 40%, 일반점포에서 3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조병옥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위축된 시기에 음성행복페이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지역화폐 사용에 적극 참여해 잘사는 음성군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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