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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지역 제조업 경기 '침체 일로'

제조업체 "수출입 어려움" 성토
市 투자기업 지원 범위 확대 등 대책마련

  • 웹출고시간2020.02.17 10:31:14
  • 최종수정2020.02.17 10:31:14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제조업 경기침체 등으로 충주지역 경기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 투자가 주춤해지면서 지역경기가 더욱 얼어붙고 있다.

충주지역 기업 등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계속된 제조업 침체경기가 코로나19 한파로 인해 더 큰 냉각기를 맞고 있다.

특히 중국 수출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으면서 향후 전략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제조업체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수출입에 지장이 많다"면서 "각 부서별로 대응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 상황이 악화되면서 충주시가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방투자기업에 대한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최근 투자촉진보조금 세부 지원기준을 수립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외에 지구단위계획 등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개별입지 공장에도 해당 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또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 자체 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시는 그동안 지역 내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설비 투자지원을 검토해 왔다.

하지만 지속되고 있는 제조업 경기침체 등으로 지역 내 경기가 한파를 맞으면서 이를 타개할 방법으로 투자기업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투자기업 지원 확대가 지역 내 기업의 신·증설 유도를 통해 일자리 창출, 내수경제 부흥 등 급격히 냉각된 지역경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기업이 흥해야 지역경제가 함께 살아난다"며 "이번 투자촉진보조금 지원 확대 방안이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투자계획이 있는 기업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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