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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 스마트시티 상생 발전 '날개 달았다'

정부,대전과 공주·부여 '챌린지형' 지역으로 선정
세종 5-1생활권 연계한 시너지 효과 발생 기대돼

  • 웹출고시간2020.02.17 10:16:26
  • 최종수정2020.02.17 10:16:26
ⓒ 국토교통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국토교통부)가 올해부터 전국에서 추진할 2가지 유형의 스마트시티 사업 대상지에 대전과 공주·부여(공동)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이미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돼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세종(5-1생활권)과 이들 지역 간의 상생 협력을 통해 세종·충청권의 스마트시티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정부와 기업이 함께 만드는 '시티 챌린지(City Challenge)형' 스마트시티 도시로 △대전 △부천 △인천 등 3개 도시를 선정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대전의 경우 정부가 11개 민간기업(LG CNS·CNCITY 에너지·연무기술·에프에스·인스페이스·파킹클라우드·정도UIT 등)과 함께 중앙시장(대전역 앞) 일대를 대상으로 우선 사업을 추진한다.
ⓒ LH(한국토지주택공사)
정부와 기업들은 26억여 원의 재원을 공동으로 마련해 이미 △주차 공유-대중교통 환승 연계 △전기 화재 점검 △무인 드론안전망 △저비용 고성능 미세먼지 정밀센서 등 6가지 서비스에 대한 실증을 마쳤다. 정부는 "실증 결과 주차장 이용률과 교통혼잡도가 약 20% 개선됐고, 시장에 1천500개의 화재감지센서를 설치한 뒤 5건의 화재가 예방됐으며, 드론의 2분 이내 목표지점 도착률이 97.6%(총 452회 비행)에 달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처음 선정된 지역에 15억 원씩을 지원한 뒤, 후속 평가를 거쳐 성과가 우수한 곳에는 3년에 걸쳐 100억 원 안팎씩을 본사업비로 추가 지원키로 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 5-1생활권의 핵심공간 구성안.

ⓒ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시민이 참여하는 '타운 챌린지(Town Challenge)형' 스마트시티 도시로는 △서울 성동구 △경남 통영시△충남 공주시·부여군 △부산 수영구 등 4개 지역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공주·부여에서는 백제역사유적지구를 연계한 '스마트 백제길'을 조성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한다.

또 소규모 관광객 대상 음성 가이드 서비스, 증강현실(AR)과 야간체험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를 개발·보급한다.

유모차, 휠체어, 전기자전거 등 편의품 공유·대여 서비스와 스마트 주차예약 서비스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여행 편의성도 높인다.
이 밖에 IOT(사물인테넷) 기반 시설을 통해 수집된 관광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서비스 운영 현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게 된다.

정부는 "타운 챌린지형 지역에는 우선 계획 수립비로 3억 원씩을 지원한 뒤 후속 평가를 거쳐 본사업비로 10억~20억 원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대전·공주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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