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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양성평등기금 9개 사업 8천만 원 투입

안심길 프로젝트·부부교육 등

  • 웹출고시간2020.02.16 16:14:15
  • 최종수정2020.02.16 16:14:15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올해 양성평등기금 9개 사업에 8천만 원을 지원한다.

시는 32억 원의 출연금으로 조성한 양성평등기금의 이자수입으로 매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기금사업은 두 번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한다.

1차 공모사업은 지난달 공모를 통해 6개 단체에서 사업 신청을 받았다. 이달 중 실무위원회와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 사업을 확정,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 사업은 지난해 추진했던 여성친화도시 청주시민 안심길 프로젝트와 아름다운 동행 행복찾기 부부 교육, 한부모 가정 대상 뮤직토크쇼, 1인 가구 여성대상 성폭력예방을 위한 호신술 연계 스마트 안심터치 보급, 젠더폭력 생존 여성장애인 인생경제학 등이다.

시는 지난해 △여성친화도시 청주시민을 위한 안심길 조성 프로젝트 △노년 부부가 함께 차리는 양성평등 밥상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3단계 조성방향 수립 연구 △아름다운 동행, '나, 너, 그리고 우리' 행복찾기 부부캠프 등 7개 사업에 5천904만 원을 지원했다.

여성친화도시 청주시민을 위한 안심길 조성 프로젝트는 노후주택이 밀집돼 주민들이 느끼는 안전체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방서동 골목길의 담장을 도색하고, 안심길 안내판 부착, 쓰레기 바닥 판 설치, 태양광 로고젝터 등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노년 부부가 함께 차리는 양성평등 밥상은 성 고정관념이 남아 있는 노년가정의 가사분담과 역할 수정하기를 통해 노년부부가 집안일을 함께하며 양성평등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됐다.

아름다운 동행, '나, 너, 그리고 우리' 행복찾기 부부캠프는 갈등을 겪는 부부를 대상으로 여행과 의사소통의 기회를 통해 부부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냈다.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3단계 조성방향 수립연구는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10년 성과와 과제를 평가하고, 향후 시가 3단계 여성친화도시 사업에 재지정 받을 수 있도록 핵심사업 발굴과 방향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사업 지원을 통해 여성이 웃는 양성평등 친화도시 청주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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