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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말까지 세종시보건소 규모 75% 커진다

'토탈 헬스케어센터' 갖춘 신청사 공사 본격화

  • 웹출고시간2020.02.16 14:23:03
  • 최종수정2020.02.16 14:23:03

세종시보건소 신청사 설계 전국 공모에서 당선작으로 뽑힌 케이앤티종합건축사사무소(천안시 성정2동) 출품작 '아울림(林)'의 조감도.

ⓒ 세종시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코로나19(우한 폐렴)' 사태로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의 중요성이 높아진 가운데, 늦어도 내년말까지는 세종시보건소의 규모가 현재보다 75% 커지면서 첨단장비도 확충된다.

지난 14일 기공식이 열린 보건소 신청사가 내년 8월까지 준공된 뒤 문을 열기 때문이다.
16일 세종시에 따르면 신청사(조치원읍 신흥리 53-1)는 옛 연기군교육청 건물 리모델링(개조)과 신축을 통해 연면적 4천739㎡(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들어선다.

전체 사업비는 당초 193억 원에서 210억 원으로 17억 원(8.8%) 늘었다.

지난 14일 열린 세종시보건소 신청사 기공식 모습.

ⓒ 세종시
옛 충남 연기군이 73억여 원을 들여 2007년말부터 2009년 3월까지 지은 현 보건소(조치원읍 교리 129-1)는 건물 연면적 2천708㎡에 지하층은 없이 지상만 2층이다.

이로 인해 급증하는 시 전체 인구에 비해 진료실과 주차장 등 각종 시설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새 보건소에는 재활치료실,고혈압·당뇨관리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등 기존 시설 외에 첨단 시설을 갖춘 '토탈 헬스케어센터'가 새로 설치된다.

조치원읍 교리 129-1에 있는 현 세종시보건소 전경.

ⓒ 최준호기자
게다가 현 보건소에서 신도시 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 신도시 주민들이 이용하기가 더욱 편리해진다.

양완식 세종시 보건복지국장은 "보건소가 새로 문을 열면 시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시가 코로나19와 같은 비상사태에도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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