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충청 총선표심,여당서 야당으로 '확 돌아섰다'

희망 다수당 1개월 새 여당 18%p ↓,야당은 19%p ↑
문 대통령 지지율 38%서 36%로 하락, 전국은 44%
안철수 신당 지지도는 정의당과 같은 5%…한국갤럽

  • 웹출고시간2020.02.15 00:57:23
  • 최종수정2020.02.15 00:57:34
[충북일보 최준호기자]4·15 총선(국회의원 선거)과 관련, 세종·충청 유권자들의 생각이 최근 한 달 사이 뒤바뀌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많이 당선시켜야 한다"라는 주장(정부 견제론)에 동의하는 사람이 크게 늘었다. 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은 대표적 야당 지역인 대구·경북 다음으로 낮아졌다.

한국갤럽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 1명을 대상으로 지난 11~13일 전화로 실시한 2월 2주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 한국갤럽
◇원하는 다수당, 여당 37%에 야당은 49%
선거가 2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세종·충청 유권자들의 관심은 1개월 전보다 오히려 낮아져 눈길을 끌었다.
'관심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1월 2주 조사에서는 81%인 영남(부산,대구,울산,경남·북) 다음으로 높은 76%였으나, 이번에는 전국 6개 권역(圈域) 중 최저인 69%로 떨어졌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세종)가 출마하지 않는 등 이번 선거에는 아직까지 '거물급 후보'가 나서지 않고 있는 게 주원인인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 평균은 76%로 변동이 없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희망하는 다수당(多數黨)에 대한 유권자들의 생각이다.
지난해 4월 2주 이후 올해 1월 2주까지 4차례 실시된 같은 조사에서는 모두 "정부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를 많이 당선시켜야 한다"란 주장(야당 심판론)에 동의하는 비율이 정부 견제론보다 높았다.

마지막 조사에서 응답률은 야당 심판론이 49%,정부 견제론은 37%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정부 견제론(45%)이 야당 심판론(43%)을 오차 범위에서 앞섰다.

문재인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를 더 많이 당선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세종·충청지역은 최근 1개월 사이 전국에서 변화가 가장 심했다.
1월 2주 조사에서는 야당 심판론(55%)이 정부 견제론(30%)보다 25% 높았다. 또 야당 심판론이 호남(68%) 다음으로 높은 반면 정부 견제론은 호남(15%) 다음으로 낮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야당 심판론은 18%p 떨어진 37%를 기록,하락률이 6개 권역 중 가장 높았다.
반면 정부 견제론은 49%로 오르며, 상승률이 전국 최고인 19%p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도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無黨層)의 경우 야당 심판론은 29%에서 18%로 떨어진 반면 정부 견제론은 40%에서 49%로 올랐다.

자신의 정치 성향이 보수나 진보가 아닌 중도라고 생각하는 유권자도 야당 심판론은 52%에서 39%로 낮아진 반면 정부 견제론은 37%에서 50%로 높아졌다.
ⓒ 한국갤럽
◇안철수 신당과 개인 지지도는 호남 다음으로 높아
2월 2주 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과 반대율은 각각 44%와 49%로, 1주전과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세종·충청은 지지율이 38%에서 36%로 떨어졌고, 반대율도 52%에서 51%로 낮아졌다. 반면 '어느 쪽도 아니다'는 2%에서 7%(전국 최고)로 높아졌다.

이번 주에는 문 대통령의 절대적 지지 기반 지역인 호남(광주,전남·북)에서 지지 하락률과 반대 상승률이 각각 전국 최고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지지율은 73%에서 69% 떨어진 반면 반대율은 25%에서 29%로 올랐다. 전국 중도층도 지지율이 42%에서 41%로 하락하고,반대율은 50%에서 51%로 상승했다.

안철수 전 의원이 추진하는 신당과 그에 대한 세종·충청 유권자들의 호감도는 호남 다음으로 높았다.
우선 신당 지지도(전국 3%)는 호남(7%) 다음으로 높은 5%로,정의당과 같았다.

다음 번 대통령감 선호도(전국 3%)에서도 서울과 함께 호남(8%) 다음으로 높은 5%였다.
윤석열 검찰총장은 전국 선호도는 안 전 의원보다 높은 5%였으나, 세종·충청에서는 2%p 낮은 3%였다.

한편 윤 총장은 전국 선호도는 이낙연(25%)·황교안(10%)에 이어 3위였으나, 호남에서는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번 조사 결과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예측 어려운 히말라야 기후변화가 눈사태 규모 키워"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온 국민이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교사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트레킹 도중 눈사태에 휩쓸려 실종됐다. 최근 히말라야는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꿈의 루트'로 불리며 각광을 받아 왔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트레킹 루트가 평소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길로 알려지면서, 사고 발생 지역과 원인 등 구체적인 경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본보는 전문 산악인이자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를 십여 차례 다녀온 박연수(사진) 전 직지원정대장을 만나 관련 내용을 짚어봤다. ◇사고가 난 트레킹 코스는 어떤 곳인가 "사고는 히말라야 호텔(해발 2천920m)과 데우랄리 롯지(산장·해발 3천230m) 사이의 힌쿠 케이브(해발 3천170m) 지역에서 발생했다. 이 코스는 히말라야 트레킹 루트 가운데 한국이 가장 많이 찾는 길이다. 고소적응만 된다면 초등학생들도 어렵지 않게 다닐 수 있다. 눈사태 위험 지역도 아니다." ◇평소 '안전지대'로 알려진 데우랄리 지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데우랄리 지역 기상이 악화됐고,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 현지인들도 '근래에 이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