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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글에 담아낸 생생한 충북 이슈

충북사진기자회 '17회 보도사진전' 개막
오는 16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

  • 웹출고시간2020.02.13 17:39:41
  • 최종수정2020.02.13 17:39:41

충북사진기자회가 13일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17회 보도사진전' 개막식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지역 사진기자들이 현장을 누비며 앵글에 담아낸 생생한 기록들이 펼쳐졌다.

13일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개막한 '17회 보도사진전'에서다.

이번 보도사진전은 오는 16일까지 충북사진기자회 소속 6명의 기자들이 지난 한 해 동안 취재현장을 담은 사진 150여 점을 선보인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시종 충북지사와 장선배 충북도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2019년 2월부터 2020년 1월까지의 월별 이슈 현장과 기획 취재, 사건사고 현장, 스포츠 사진 등을 만날 수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충주에서 열린 세계 무예 마스터십 대회,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등 지역의 굵직한 이슈들을 다룬 사진 기록들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역의 카메라 명인 명성 카메라 김락희씨의 이야기와 LG생활건강 청주공장을 방문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 3·1 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만세운동 재현 등을 2~3월의 이슈로 다뤘다.

4월에는 무심천 벚꽃의 풍광과 보은군 내북면 보도연맹 희생자 유해발굴 조사 보고회를 바라보는 유가족의 아픈 기억을 담았다.

5월에는 2017년 12월 일어난 화재로 29명의 목숨을 앗아간 제천 스포츠센터 건물의 철거 장면과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에 참가한 최강 소방관의 박진감 넘치는 찰나의 순간을 볼 수 있다.

6월에는 13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의 어가행렬 재현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린 대전 국립현충원의 모습도 전시했다.

7월에는 전국을 들썩이게 했던 조은누리양 실종 사건 당시 땀을 흘린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8월에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10년 전 실종됐던 직지원정대 고(故) 민준영 등반대장과 고(故) 박종성 대원의 영결식을 앵글에 담았다.

이와 함께 일본의 경제 보복 규탄 결의대회와 옛 연초제조창이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롭게 태어난 모습도 전시한다.

9월에는 태풍 링링의 영향으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와 청원생명축제의 모습을, 10월에는 청주 야행을 비롯한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의 개최 모습이 담겼다.

지난 2004년 첫 전시회를 연 충북사진기자회는 현재 김용수(중부매일) 회장과 김태훈(충북일보), 육성준(충청리뷰), 오진영(충청매일), 인진연(뉴시스), 김용빈(뉴스1) 기자가 활동하고 있다. 명예회원으로는 김운기, 구연길, 우상대, 송석민, 김대중, 전경삼, 김대진, 유현덕, 노승혁, 배훈식, 권보람, 임동빈 기자가 함께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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