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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폐기 SSD·USB 갈아 버린다'

충북교육청 반도체 저장매체 파쇄기 도입
도교육정보원에 설치…정보유출사고 방지

  • 웹출고시간2020.02.13 16:09:31
  • 최종수정2020.02.13 16:09:31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이 개인정보 유출사고 예방을 위해 SSD, USB 등 반도체 저장매체를 물리적으로 파쇄 하는 새로운 파기장치를 도입키로 했다.

충북교육연구정보원은 올해 각급 학교에서 폐기되는 저장매체 파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문서세단기로 종이를 파쇄 하듯 반도체 저장매체를 부숴버리는 파기장치를 새로 도입, 기존 디가우징 방식과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자기장을 이용해 데이터를 삭제하는 디가우징 방식은 하드디스크 같은 자성을 활용한 저장매체만 삭제할 수 있다.

올해 도입되는 파쇄 파기 장치는 하드디스크뿐만 아니라 반도체를 이용한 저장매체(SSD·USB)나 광학방식(CD·DVD) 등까지 폐기가능하다.

교육연구정보원은 학교 현장의 폐기대상 저장매체를 지역 교육지원청을 통해 연구정보원으로 모두 모은 뒤 한꺼번에 파쇄, 폐기할 계획이다.

정보원 관계자는 "파쇄기에 설치된 영상녹화장치를 통해 작업자와 파쇄과정을 녹화할 수 있어 폐기대상 저장매체의 불법유출 방지 등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며 "저장매체 파쇄 서비스를 상시 운영해 학교에서 업무상 개인정보나 민감 정보가 유출되는 보안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보보호를 강화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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