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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2.13 12:44:04
  • 최종수정2020.02.13 12:44:04

폐광된 광산에 와인을 보관 중인 와이너리.

ⓒ 인터내셔널 스카이㈜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 목벌동에 있는 폐광이 와인창고로 탈바꿈했다.

동구권 최고의 와인생산을 자랑하는 몰도바 국영와이너리 '밀레스티 미치(Milestii mici)'의 빈티지 와인이 한국에 정식 수입돼 와인애호가들의 기대를 부풀게 하고 있다.

아직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나라인 몰도바는 옛 소비에트 연방의 일원이었으며, 당시 소비에트시절 '와인창고'로 불릴 만큼 동유럽 와인의 최대 공급지였다.

냉온대성 기후가 포도재배에 최적화된 기후 조건과 당시 소련 계획농업정책의 일환으로 전국토의 12분의 1이 포도밭이며, 국가 총수출의 25%를 와인이 차지하고 있다.

생산된 와인은 모스크바에서 블라디보스톡까지 소비에트 전역에 공급·배급됐다.

1969년 몰도바 전역에서 생산된 와인을 숙성보관하기 위해 국영와이너리인 '밀레스티 미치'를 설립했다.

2005년 기네스북에 밀레스티 미치는 총 와이너리 200㎞중 100㎞에 3000톤(약100만병)의 와인이 보관돼 세계에서 가장 큰 와이너리로 등재됐다.

이번에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몰도바 빈티지와인 중 1987년산 카베르네 소비뇽, 푸카리에 대해 밀레스티 미치 측은 그해 이상고온으로 과거와 미래에도 생산될 수 없는 최고의 와인으로 자부하고 있다.

밀레스티 미치 와인은 현재 몰도바 동방정교 성당에서 성찬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몰도바 정부와 공식 공급계약을 한 '인터내셔널 스카이㈜'는 충주호 주변의 활옥동굴 내에 약1천500㎡ 규모의 와인셀러 '와인 D'를 조성했다.

와인 셀러는 와인을 숙성시키면서 보관하는 매우 중요한 시설로, 연중 12~15도의 온도와 75~90%의 습도를 유지하기 위해 약 1㎞ 안에 위치해 있다.

특히 '와인 D'는 1930년대 영국군의 지하벙커 및 무기 저장 창고를 와인셀러로 재탄생시킨 홍콩의 '크라운 와인셀러(Crown Wine Cellar)'처럼 회원제 형태로 운영된다.

비회원도 빈티지와인을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오픈기념으로 1셀러는 100만 원(1987년산 빈티지 1병을 포함, 2009년산 20병)을 제공하며 연회비는 10만 원이다.

회원들은 보관 중인 와인을 필요시 택배를 이용해 받아볼 수 있다.

인터내셔널 스카이㈜는 'UNESCO 공식 NGO인 세계무술연맹' 공식후원사로 각국의 전통무예진흥을 위한 예산의 자급자족을 위해 국가별 국제경쟁력 있는 품목을 국제공동구매하는 공정무역을 이념으로 하는 국제 협동기업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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