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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개정 누리과정' 안착 지원

연구학교 1곳·방과후 놀이유치원 50곳 선정
놀이환경 조성·놀이도구 구입비 보조

  • 웹출고시간2020.02.12 16:36:32
  • 최종수정2020.02.12 18:05:58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지난해 7월 교육부가 확정·발표한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인 '2019 개정 누리과정' 안착을 위해 다각적인 현장 지원에 나선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개정 누리과정은 교사주도 활동을 지양하고 유아가 충분한 놀이경험을 통해 자율·창의성을 신장하고, 유아의 전인적 발달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누리과정 성격을 국가수준 공통 교육과정으로 명시하고, 교육과정 내용구성 간략화를 통한 현장 자율성을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이에 따라 지난해 개정 누리과정 현장 적용 가능성 모색과 문제점 보완을 위해 '개정 누리과정 시범 운영 유치원' 2곳(공립 옥동유치원·사립 충주해솔유치원)을 선정해 운영했다.

올해는 개정 누리과정 시범 유치원 운영을 마치고 연구학교를 공모해 1곳을 선정,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이어 유아발달에 적합한 놀이 경험을 통해 미래사회 핵심 역량을 함양하고, 유아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방과후 놀이유치원 50곳도 선정, 원당 400만 원 등 총 2억 원을 지원해 운영할 계획이다.

실내외 놀이환경 조성과 놀이도구 구입비도 지원된다. 도내 공·사립유치원 314곳(공립 233곳·사립 81곳)에 원당 500만원을 지원하며 학급 규모를 고려해 급당 추가 지원한다.

개정 누리과정 내실화와 교사 역량강화를 위해 맞춤형 교원 연수도 더욱 강화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19 개정 누리과정은 유아들이 놀이 속에서 성장하고 배울 수 있도록 내용이 구성됐다"며 "현장의 빠른 적응과 정착으로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으로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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