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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2.12 11:19:52
  • 최종수정2020.02.12 11:19:52

옥천군 안남면지역발전위원들이 12일 면사무소를 방문해 위원들이 회비로 조성한 기부금 60만 원을 류충열(오른쪽 두번째) 면장에게 기탁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 안남면지역발전위원회는 12일 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관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6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안남면 기관단체 단합대회 회비로 조성됐으며 전달된 성금은 안남면 관내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지역 특화사업 등을 통해 지원될 예정이다.

서강진 위원장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갑자기 경기가 어려워져 소외계층들의 마음이 더욱 위축될 수 있으니 지역사회와 함께 행복을 나누고자 하는 회원들의 마음과 정성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으로 전달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충열 안남면행정복지센터장은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성금을 기탁해 주신 안남면지역발전위원회에 감사드리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이웃사랑 나눔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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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