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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철저한 월동작물 관리' 당부

이상 고온의 겨울 날씨…작물별 관리요령 준수해야

  • 웹출고시간2020.02.11 10:30:43
  • 최종수정2020.02.11 10:30:43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농업기술센터가 겨울철 이상기후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월동작물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의 평균 기온은 0.5도로, 지난해 보다 3.1도 평년 대비 2.5도가 높았다.

이 기간 강수량은 94.5mm로, 평년 대비 각각 66mm, 59.1mm가 많았다.

이러한 높은 기온과 잦은 강우로 월동작물의 이상 생장 및 병해충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또 갑작스러운 한파로 인한 저온 피해 등으로 생산량 감소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상 기후로 인한 겨울 날씨에는 작물별 관리 요령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마늘은 월동기 과다 생육으로 조직이 연약해지면서 월동 후 동해와 잎집썩음병 발생이 증가한다.

양파 또한 꽃대 발생과 같은 이상증상과 흑색썩음균핵병, 선충 등 병해충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군 농기센터는 비닐 멀칭을 일부 걷어내 과습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밭은 물이 고이지 않도록 배수로를 정리하는 것도 필요하다.

월동 후에는 비료를 소량씩 나눠 시비하고, 방제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아울러 이상고온으로 인한 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등 월동 병해충의 생존율이 높아 예찰 및 방제작업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겨울철 온도가 높은 해에는 병해충 발생이 증가한다"며, "이 경우 방제 작업을 평년보다 서둘러야 한다"고 당부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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