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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도서관 시민문화공간으로 변신

중앙도서관 신관 4·5층 리모델링 10일 개관

  • 웹출고시간2020.02.10 17:50:32
  • 최종수정2020.02.10 17:50:32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대 중앙도서관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충북대는 10일 오후 신도서관 앞에서 김수갑 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한범덕 청주시장, 하재성 청주시의회의장, 시청관계자, 청주지역 도서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공간 개소식을 열었다.

충북대와 청주시는 지난해 5월 청주시민들에게 양질의 교육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충북대 중앙도서관 내 유휴공간에 시민복합문화공간을 조성키로 협약했다.

충북대는 청주시의 재정지원을 받아 중앙도서관 신관 4층과 5층 공간을 시민복합문화공간으로 꾸미고 대학도서관 시설과 자료 등을 시민에게 개방했다.

중앙도서관 신관 4층은 대학과 지자체의 상생협력을 의미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름도 행복(파우스티타스), 사랑(아모르), 나눔(임페르티오), 진리(베리타스)를 뜻하는 라틴어의 조합 '파이브 스페이스'로 지었다.

이 곳은 최신 도서관 트렌드에 맞게 오픈형 열람공간으로 활용된다. 휴식과 학습을 함께 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에 초점을 맞췄으며 학생과 시민이 어울려 학습할 수 있다.

스마트열람 코너는 학생들이 모바일 어플을 이용해 좌석예약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휴게마루에는 온돌도 설치됐다. 중앙의 라운지는 요즘 카페에서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게 카페 분위기를 연출했다.

5층은 시민들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민사랑방으로 꾸며졌다. 이 공간은 학습목적을 위주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학생들과 달리 인문 교양 여가를 즐기기 위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패턴을 고려했다.

개신시네마에서는 시상식, 영화제, 강연 등 도서관의 각종 행사들을 개최할 수 있으며, 매주 지역주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영화를 상영한다.

김수갑 총장은 "지역의 거점 국립대인 충북대가 청주시와 함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민들이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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