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사랑상품권, 지역경제활성화 견인하나

시민인기↑, 150억 추가발행, 모바일상품권도 도입
법인대상 월 한도 5천만 원까지 2% 할인 확대

  • 웹출고시간2020.02.10 10:55:00
  • 최종수정2020.02.10 10:55:00

충주사랑상품권(5천원,1만원권).

ⓒ 충주시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골목상권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판매하고 있는 충주사랑상품권이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때문에 지속되는 경기불황 속에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시는 지난해 7월부터 충주사랑상품권 40억 원을 발행해 판매한 결과 출시 7개월여 만에 37억 원이 판매돼 150억 원의 추가 발행을 결정했다.

또 20~30대의 젊은 층을 겨냥해 구매와 환전이 용이한 선불형 카드상품권과 구매, 잔액 확인, 가맹점 홍보 등의 기능을 갖춘 모바일 어플을 6월 중 함께 발행할 계획이다.

충주사랑상품권은 시가 발행하고 지역 안에서만 통용되는 상품권으로, 자금의 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 내 경제 활성화를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그동안 충주사랑상품권의 판매 환전을 살펴보면 구매자 중 여성이 54%, 40~60대 이상이 68%를 차지하고 있다.

46개의 판매 대행점 중 농협 충주시청출장소, 예성새마을금고에서 특히 많이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권 사용 가맹점은 도소매업, 음식업, 병·의원, 주유소 등 4천400여 곳이다.

전통시장 내 상점, 농·원·축협에서 운영하는 마트, 예식장, 체육센터, 산후조리원 등에서 많은 금액이 유통되고 있으며, 발행 초기보다 사용된 가맹점이 277% 증가했다.

시는 충주사랑상품권이 지역 경제지킴이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구매자를 대상으로 매월 구매금액의 5만 원 당 1개의 경품번호를 부여한 후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30만 원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기존 개인 구매자에게만 적용하던 할인율을 3월부터 법인에게도 월 한도 5천만 원까지 2%를 할인해 줘 각 기관·단체의 각종 행사 및 직원 격려 시 적극 구입해 지급할 수 있도록 기업체를 방문해 구매홍보도 펼칠 예정이다.

김시한 경제기업과장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영향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가 더욱 꽁꽁 얼어붙은 요즘 충주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사랑상품권은 충주시와 협약을 맺은 금융기관에서 1인당 월 50만 원까지 상시 6%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