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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살려라"…도,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

도, 신종 코로나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에 집중
도내 피해기업 전수 조사 실시…품목별 기업 간담회 나서
10일부터 소상공인육성자금 특별지원
진천·음성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방안 추진

  • 웹출고시간2020.02.09 15:47:25
  • 최종수정2020.02.09 15:47:25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도는 지난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신종 코로나 관련 도내 피해기업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충북 뿌리기업 산업협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사항을 파악하기도 했다.

또한 이달 중 수출증진 및 위기극복을 위한 품목별 기업간담회를 개최해 비메모리반도체, 기계, 농식품 등의 중국시장 수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현재 반도체·자동차 분야(10일)와 전기·전자 분야(13일) 기업체 간담회가 각각 예정돼 있다.

또한 기업들의 피해사례를 신속히 확인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수출기업 애로사항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을 위한 긴급 자금 지원에 나선다.

도는 10일부터 50억 원 규모(업체당 최대 5천만 원 한도)의 소상공인육성자금을 특별지원한다.

자금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역 음식점 이용 활성화를 위해 신종 코로나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매주 금요일 도청 구내식당이 문을 닫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올해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률을 기존 60%에서 65%로 조정했고, 행정안전부에 재난안전 특별교부세를 지속 건의하고 있다.

중국 우한 교민 임시생활시설이 있는 진천·음성지역 경제 활력 제고와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농협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13일까지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청주 방서동)에서 '진천·음성지역 농산물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 중이다.

특별판매장에서는 쌀, 사과, 딸기, 대파, 오이, 시금치, 가공품 등 진천·음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도 SNS홍보, 전국적 특별판매행사 개최 등 국가 차원의 판매 운동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온라인·모바일 쇼핑몰 입점, 직거래장터 개설, 제주·대전 하나로마트 특별판매 행사 개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충북혁신도시 입주기관을 비롯한 공공기관과 기업체 구내식당에서 지역농산물을 활용하도록 요청했다.

물가 안정과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마스크 등 보건위생용품의 매점매석 행위 방지를 위한 강력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지난 4일부터 '보건위생용품 불공정거래행위 도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선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도민들께서도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일상적인 경제·소비활동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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