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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경제도 위기… 충북농협 '특별판촉' 나섰다

오는 13일까지 농협충북유통서
진천·음성지역 농산물 판매
10일 구내식당 음성사과 배식
"직거래·온라인판매 다각적 지원"

  • 웹출고시간2020.02.09 15:03:31
  • 최종수정2020.02.09 15:03:31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진천·음성 농산물 특별판매전' 개장식에 참석한 충북농협과 음성군, 진천군 관계자들이 지역 농산물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경제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올스톱' 위기에 처했다.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실물경제는 유동 없이 멈춰버렸고, 크고작은 농산물 관련 유통업계도 대부분 개점휴업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지역 화훼 농가들은 졸업·입학철을 맞아 활발한 판매를 기대했지만, 행사 취소가 이어지면서 큰 타격을 받고 있다.

충북농협은 농업인·농산물유통업계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발빠른 조처에 나섰다.

충북농협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3일까지 7일간 청주시 방서동 소재 농협충북유통 하나로마트에서 '진천·음성 농산물 특별판촉전'을 진행한다.

이번 특판전에는 진천·음성지역에서 주로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매가 이뤄진다.

진천·음성은 중국 우한 교민들이 격리 생활중인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의 인근 지역이다.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우려가 도내 타 지역보다 큰 탓에 거리에서 시민들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이로 인해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매는 급감하고 있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진천지역서 생산된 화훼, 딸기, 방울토마토, 시금치 등과 음성지역서 생산된 사과 등 총 15개 품목이 판매된다.

지난 7일 열린 개장식에는 김장회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염기동 충북농협 지역본부장, 김태룡 농협충북유통 사장, 정경화 진천군 부군수, 신형근 음성군 부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시식용 사과를 나눠주며 진천·음성지역 농가 돕기에 뜻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충북농협은 10일 '음성사과 먹는 날' 이벤트를 연다. 충북농협 지역본부 등 관계 기관은 구내식당 등에서 음성지역서 생산된 세척사과를 배식할 예정이다.

염 본부장은 "우한 교민 입소를 수용한 진천·음성 지역민을 위해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이번 특판전을 비롯해 직거래 장터, 인터넷 및 모바일 판매 등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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