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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충북교육 새학기 준비 혼선

도교육청 새학기 준비기간 운영 계획 변경

  • 웹출고시간2020.02.09 20:08:45
  • 최종수정2020.02.09 20:08:45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신종 '코로나' 여파가 충북교육청의 새학기 준비기간 운영계획까지 바꿨다.

충북도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2020학년도 새학기 준비기간 운영 계획'을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최근 4년간 연속 '새 학년 준비기간'을 운영해 각급 학교가 신 학년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도교육청은 올해 '새 학기 준비기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예년보다 1주일가량 먼저 교사들의 3월 1일자 인사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로 새 학기 준비기간 운영계획 변경이 불가피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직업교육과 고교교육력제고 부문 도내 업무담당자회의를 무기한 연기하는 등 새학기 준비기간 운영 계획을 변경해 지난 7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도교육청의 변경된 계획에 따르면 학교별로 18~21일 운영되는 교육과정 협의회는 유지하되 학년·교과별 등 소규모 단위 협의회로 학교에서 자체 결정해 운영한다.

또한 도교육청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방과후 부문과 직업교육, 고교교육력제고 부문 등 도내 업무담당자 회의는 감염병 위기경보 단계 조정 후로 무기한 연기했다. 이 밖의 담당자 회의는 관련 공문을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도내 교(원)감 정례회의도 지역 교육지원청별 교(원)감 회의로 변경 운영된다. 이 회의에서는 3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학교준수 사항과 새학년 학교 운영을 위한 주요 업무내용들이 협의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불가피하게 운영 계획을 변경했다"며 "학교별 교육과정 협의회가 소규모로 운영되더라도 새 학년 수업과 생활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임시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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