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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청주시, 충북희망원 시설장 해임 요구해야"

  • 웹출고시간2020.02.09 13:29:47
  • 최종수정2020.02.09 13:29:47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아동학대 등 문제가 불거진 충북희망원과 관련해 청주시에 시설장 해임 요구를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성명을 통해 "지난 6일 충북희망원 아이들과 교사들이 영업정지 1개월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기자회견을 했다"라며 "충북희망원 종사자들이 여러 성폭행 사건과 아동학대 사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문제 개선을 했다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사자들이 아이들을 기자회견에 앞세운 것은 또 다른 폭력"이라며 "아이들을 앞세워 시설에서 생활하게 해달라는 것은 아이들의 두려움을 이용한 것으로, 시설 종사자들의 인권의식이 얼마나 낮은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충북희망원장은 시설장으로서 자격이 없다"라며 "청주시는 법인 이사회에 충북희망원 시설장의 해임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자랄 수 있는 환경이 구축되지 않으면 안 된다"라며 "개선 없이 아이들이 돌아간다면 지금까지의 폭력과 학대가 되풀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태의 핵심은 충북희망원 아이들이 안전하고 보호받는 생활을 할 수 있는가"라며 "충북도와 청주시, 청주시의회는 철저하게 검증해 처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일 청주시는 종사자의 아동학대 등을 이유로 충북희망원에 1개월 사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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